유학후기
[조기유학] 위니펙 조기유학 vs 노바스코샤 조기유학 각각 특징은 어떨까요? ????
24-02-23 · 조회수 178 |
안녕하세요! 오늘은 제가 노바스코샤에서 1년 지낸 후 느낀 점들과 위니펙 첫달 생활 중 느낀 차이점을 비교해 보면서 각각의 특징을 소개해볼게요! ( 저는 참고로 노바스코샤에선 할리팩스가 아닌 브릿지워터라는 작지만 있을 건 다 있는 타운에 살았어요) 먼저 날씨! 노바스코샤는 정말 날씨가 좋아요ㅠ! 서울이랑 비슷한데 조금 더 추운 정도? 같아요. 위니펙은 캐나다 주요도시 중 가장 추운 곳이에요 올해 겨울은 정말 이상할 정도로 따뜻했던 편이라고 들었어요. (여기 2월 1일에 왔는데 평균적으로 최저기온이 한 -10도 정도였어요! 영하 20도였던 적도 있어요) 보통은 -25도까지도 흔하게 내려가는 아주 추운 도시라고 해요!! 저는 다행히 추위를 엄청 심하게 타는 편은 아니라 저번에 영하 20도일 때도 롱패딩 입고 안에 따뜻하게 입으니까 괜찮더라고요(?) ❄️ 날씨가 별 거 아닌 것 같아도 진짜 중요해요ㅠ 그니까 노바스코샤가 날씨면에선 더 좋겠죠? 두번째 학교! 제 새학교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다음에 할거지만 간략하게 말하면 위니펙이 도시라서 그런가 학구열이 노바스코샤 학교보다 훨씬 높아요!! 제 노바 학교는 정말 90% 정도가 다 그 타운(심지어 같은 병원^^)출신이어서 되게.. 다들.. 공부할 때 보면 시골 아이들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(난이도도 분명 다른 곳들보다 낮았을 거예요) 새학교는 정말 다양한 인종, 이민자들로 가득 차있고요, 그래서 그런가 애들이 엄청 똑똑하고 대학도 막 토론토에 있는 명문대 가고 싶어하고 ,, 그러더라고요 여긴 수업 진도도 빠르고, 선생님들 기대치도 위니펙 학교가 엄청 높아요ㅠ 노바에선 애들이 절 되게 똑똑하다고 생각해줬는데(?) 여기선 그럴 일 1도 없어요~^^~ (저보다 훨씬 잘하는 인도애들, 중국애들 엄청 널려있어요ㅠ^^) 그거 생각하면 노바 좀 그리워요 ㅋ.. 성적 잘 받아야 하는데 얼마나 더 열심히 해야할지…….. 예전 학교가 성적 잘 받긴 쉬웠지만 면학 분위기는 그닥 좋지 않았기 때문에(이건 학교마다 상이할 거예요!!!!) 이건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뭐가 좋다 정하기 어려운 것 같아요 대신 노바는 성적 잘 받기는 ????????????.. 유학의 본목적이 공부 때문인데 성적 받기 쉬운 건 다른 단점들을 고려하더라도 엄청난 장점이라고 생각해요! 여기 오니까 뭔가 일반고에서 자사고로 전학오면 이런 느낌일까 싶어요~^^~.. 특히 큰차이 중 하나가 노바 학교에선 수업 시간에 에어팟 껴도 됐었고, 핸드폰도 적당히 눈치껏 할 수 있었거든요??(물론 전 하지 않았어요~^^~) 근데 여기 선생님들은 그걸 엄청 엄격하게 관리하세요! .. 다음주 수요일에 수학 시험인데 걱정이네요~^^~ 세번째 편리성 노바스코샤에 할리팩스는 버스가 있다고 하던데 할팩을 제외한 다른 타운들은 한시간에 한 번 오는 작은 버스 하나…?(이것조차 없는 곳이 더 많아요)정도 있었거든요 근데 위니펙은 배차 간격 평일 기준 평균 20분?정도로 시내버스가 잘 되어있어서 되게 편해요???????? 그리고 여기가 당연히 놀 곳, 식당, 몰 등도 많아요! 이건 장점이자 단점인 게 제가 처음에 노바 갔던 이유가 좀 공부에 집중하고 싶어서도 있었거든요 근데 여긴 돈도 더 많이 쓰게 되고,, 놀 곳도 많아요~^^~.. 시골이면 할 거 없어서 반강제로 공부에 집중하게 되는데 도시는 확실히 재밌는 게 많더라구요 특히 저는 처음에 서울에서 브릿지워터 갔을 때 너무 달라서 힘들었었거든요(스트레스를 뭐하면서 풀지 싶었던 것 같아요.. 결국 한국 드라마에 빠졌지만^^) 근데 위니펙에선 서울에서 하던 것들을 조금 더 할 수 있으니까 향수병(?)이 덜 올 수 있겠다~.. 그런 장점이 있어요 근데 전 향수병이랄 건 딱히 없고 그냥 새로 나온 신상 마라로제엽떡, 붕어빵 그런 거 먹고 싶어서 고통받는 정도예요^^ 또 위니펙은 뮤지컬, 공연, 박물관 그런 곳이 있으니까 날 잡고 놀고 싶을 때 (물론^^ 또 돈을 써야하겠지만) 놀 옵션이 많은 게 조아용 여기 예전에 무한도전에 나온 동물원이 있다더라구요~^^~ 다음에 갔다와서 후기 쓸게요 ㅎ + 도시면 당연히 봉사활동할 곳도 많아용 (생기부 채우기 좋아요!) 지금 생각할 수 있는 큰 차이점은 이정도인데요.. 사실 사람마다 자기 성향에 맞는 곳이 정말 다를 것 같아요???????? 제가 노바에서 만난 어떤 한국 친구는 시골에 사는 게 평화롭고 쉽다고 좋아했었거든요 아!!!! 노바스코샤 장점 하나가 영어가 엄청 잘 늘어요!! 제가 거기서 처음 유학 시작해서 영어가 많이 늘었어요???????? 저는 그럼^^. 더 빡센 위니펙의 수학 수업 시험 준비하러 가볼게요 ㅎ 오늘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????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