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학후기
[조기유학] 노바스코샤 유학 1년차 후기입니다
24-01-12 · 조회수 100 |
안녕하세요~ 지니예요 오늘은 12월 27일이에요!! 그래서 이게 아마도 2023년에 올리는 마지막 카페글일 것 같아요! 그래서 2023.1.31부터 시작한 제 유학 1년차 후기를 달별로 공유해보려고요~ (여름 7,8월동안 한국에 있었어요) 저는 1월 31일 비행기를 타고 2월 1월에 캐나다에 도착했어요!! 2월 ➡️ 도착하고 바로 다음날부터 학교 가기 시작해서 되게 정신없었어요! 공립학교라 그런지 뭘 제대로 하나하나 소개해주는 사람이 없어서 엄청 우왕좌왕했던 기억이 나요ㅋㅋㅋㅋ (앗! 그 국제학생 도우미 친구들이 첫날 첫교시에 데려가주긴 했어요) 처음엔 교실 찾기도 어렵고, 물어볼 친구도 없었고 저랑 같은 시기에 온 국제학생들이랑 의지하면서 지내면서 천천히 적응해 갔어요~~ 그리고 그때 드라마 수업을 들었었는데,, 저 말고 이미 다 애들끼리 엄청 친한 사이였어서 초반에 되게 끼기 힘들었던 기억이 나요???????? 3월 ➡️ 친한 한국인 언니, 태국인 언니가 생겼었어요! 그래서 좀 더 무리가 있는 느낌이라 더 안정됐던 것 같아요. 질문도 언니들한테 하고 점심도 같이 먹고 그랬어요~~ 그리고 수업들에서도 천천히 적응해 갔고, 캐나다 수업 방식, 시험 형식에도 익숙해졌어요 드라마 수업에서도 프로젝트하면서 초반보단 조금 괜찮아졌지만 여전히 애들이랑 거의 대화도 안 해봤어서 힘들었어요 ㅋ.. 그런 상태에서 애들이랑 모둠으로 연기해야 하니까 더 스트레스 받았었던 기억이 있어요 ㅋ 그렇지만 3월엔 10일동안 쉬는 짧은 봄방학? 같은 March Break가 있어요 이때 아직 적응도 잘 안 된 상태에서 학교도 안 가고 집에만 있다 보니까 되게 뭔가 우울해 지고 한국 가고 싶고 한참 그랬었어요 ???????? 4월 ➡️ 그 당시에 제일 버티기 힘들었던 달이었어요ㅠ 큰 이벤트가 있지도 않았고, 그냥 매일 같은 일상의 반복이었어서 더 막 한국에 가고 싶고 가족 보고 싶고 그랬었어요~ 그렇지만 정신은 바짝 차리고^^ 성적 유지는 모든 과목 다 잘 해오고 있었어요! 드라마 수업에 새로운 프랑스 교환학생들이 와서 걔네들이랑 친하게 지내면서 적응이 확 되고, 캐나다 친구들이랑도 조금씩 말을 시작하고 알게 됐어요! 5월 ➡️ 또 같은 일상의 반복이었지만 한국 가기 2달 전이라는 생각에 신나있었고, 국제학생 이벤트랑 드라마 수업에서 뮤지컬 관람 트립이 있었어서 그거 기다리느라 나름 재밌게 지냈어요!! 서서히 친한 친구들이 생기고, 선생님들이랑도 친해졌어요(특히 수학쌤!!) 6월 ➡️한국 갈 생각에 에너지가 가득했고,, 또 기말고사라서 공부하느라 정신없었어요~~ 홈스테이 때문에 좀 지쳤었는데 집 갈 생각하니까 버틸만 했던 것 같아요~~ 그렇게 한국에 가서 여름 두달 동안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~~ 9월 ➡️ 다시 캐나다로 돌아옵니다!! 한국 떠날 때 되게 속상했는데 그래도 또 막상 오고 학기가 시작되니까 신났어요! 특히 이번 학기에 이코노믹 수업 선생님이 넘 좋으신 분이고, 친한 캐나다 친구랑 같은 수업 걸려서 좋았어요~~ 영어 수업을 바이오 수업으로 바꾸느라 처음에 적응하기 좀 어려웠지만, 금방 진도 따라가고 적응했어요! 저번 학기부터 알던 친구들이 있다 보니까 이제 친구관계는 많이 안정됐었어요! 10월 ➡️ 확실히 10학년보단 공부 난이도가 올라가서 열 심히 하고 있었고, 또 제 생일이 있는 달이기도 했어요~ 생일을 가족없이 보내니까 확 또 우울해 졌다가 금방 괜찮아 졌어요~~ 친한 스페인 친구가 생겼고, 요가 시간에서 한 캐나다 여자애랑 친해지기 시작했어서 그래도 좋았어요???????? 11월 ➡️ 4월처럼 좀 큰 이벤트가 없던 달이라 우울해질까봐 되게 걱정했는데,, 막상 과제들 하고, 엄마랑 주말에 전화하고 ~ 하다보니 금방 지나갔어요! 11월 잘 넘어간 제 스스로를 보고 진짜 캐나다에 적응을 이제 많이 했구나~ 느꼈어요 ㅋㅋ!! 12월 ➡️ 지쳐갈 쯤에 크리스마스 브레이크만 기다리며 열심히 지냈어요!! 그래서 지금 완전 충전 중이라 또 에너지가 가득해요~ 크리스마스도 잘 보냈고 홈스테이 가족분들께 선물도 많이 받았어요~~ 그 당시엔 크게 몰랐는데 다시 돌아보면 1학기 땐 제가 좀 적응하느라 힘들었던 것 같아요! 그리고 가족들없이 어떻게 혼자 시간을 잘 보내는지도 몰랐고 좀 다 처음이었어요 근데 확실히 경력직이 되니까^^.. 다 나한테 맞는 휴식 방법을 찾고, 공부 방법을 찾아서 더 효율적으로, 행복하게 시간을 잘 보낼 수 있게 됐어요 전 힘들 때도 항상 공부를 1순위로 뒀기 때문에 성적 때문에 크게 스트레스 받는 일은 없었어요!! 항상 초심 안 잃고 열심히 공부에 집중하고, 소확행 찾으면서 지내다 보면 시간이 금방 가는 것 같아요~ 내년이면 벌써 제가 유학 2년차라니.. 신기해요???? 올 한해 진짜 제 인생에서 제일 새로웠던 한해인 것 같아요~ 항상 제 카페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???? 다들 연말 잘 보내세요???????????????????? |